새 앨범 냈어요 조규찬 - TV TIMES
본문
소울 창법으로 \'현실적 사랑\' 노래해요
그동안 그는 가수 조규찬을 떠나 그저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가 일상을 즐겼다고. 친구들과 얘기하고,영화도 마음껏 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동안 음악 작업을 병행했다. 어느날 갑자기 낯선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 찾기도 했던 평범한 일상이었다.
이번 3집에는 수록곡 12곡이 모두 조규찬의 자작곡.경쾌하면서도 격조있는 R&B를 밑그림으로 깔고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미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아노미>,깔끔한 신세대풍 리듬과 사운드의<너를읽고>등 거의 모든 곡이 R&B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곡에는 록적인 요소가 가미되기도 하고 타이틀 곡에서는 랩이 첨가되기도해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보컬 부분에서 조규찬의 변화가 그대로 그러난다.기존의 조규찬을 상상하고 음악을 듣는다면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가에 빠질 정도.기존의 끌끔하고 단아한 창법에서 벗어나 애드리브와 고난도의 테크닉을 사용하는 소울 창법이 사용되었다. 또한 코러스도 자신의 목고리를 더빙해 농도 짙은 자신만의 앨범으로 꾸몄다.
노랫말도 자신이 직접 썼다. 내용은 경험을 토대로 철저하게 현실적인 사랑을 그렸다.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실제 러브 스토리나 경험담을 토대로 작업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작위적인 사랑 이야기보다 솔직한 사랑의 내면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있게 써내려갔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조화시키는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음악적 자존심을 살리면서도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표현해냈죠. 앞으로는 라디오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좀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TV나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호흡할 거에요."
타이틀 곡인<충고 한마디 할까?>는 조규찬이 영어로 랩을 해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조규찬의 랩은 댄스가수들의 본격 랩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드럼이나 베이스기타등 리듬악기를 대신해 랩으로 리듬감을 살리는 시도를 한 것.R&B풍의 이 곡은 힘들어 하는 연인들의 사랑을 노래했다.
또다른 수록곡<아노미>는 가치관이 혼돈된 현실의 세태를 노래로 옮긴곡. 이노래 역시 인트로 부분의 리듬과 코러스 등을 모두 조규찬이 혼자 해냈따.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젊은이들의 인스턴트식 사랑과 물질 만능주의로 퇴색된 사랑의 의미를 노래했다. <드라이브>는 녹음 기간중 조규찬이 여행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 어느날 늦은 밤에 녹음을 마친 후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따라 밤새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려 부산으로 갔다. 일상의 권태를 벗어 버리고 자유를 찾자는 내용이 상쾌한 기타음의 멜로디 속에서 펼쳐진다.
그밖에 캠퍼스 프렌드를 뜻하는 는 연인보다는 가까운 이성 친구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경쾌한 리듬 위에 발라드 특유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는 재미있는 제목의 노래는 드럼과 퍼커션의 리듬감에 조규찬이 입으로 낸 소리로 더욱 재미를 주었다.
조규찬은 새 앨범과 함께 한권의 책으로도 팬들을 찾는다.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깨문 후의 이야기>.조규찬이 진행해오던 FM<조규찬의팝스팝스>에서 청취자들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던 조규찬과 방송작가 박종규씨가 함께 쓴 에세이들을 모은것.
취재 이신형
1996.7.5 TV TIMES
나우에서 퍼왔어여~^^
그동안 그는 가수 조규찬을 떠나 그저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가 일상을 즐겼다고. 친구들과 얘기하고,영화도 마음껏 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동안 음악 작업을 병행했다. 어느날 갑자기 낯선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 찾기도 했던 평범한 일상이었다.
이번 3집에는 수록곡 12곡이 모두 조규찬의 자작곡.경쾌하면서도 격조있는 R&B를 밑그림으로 깔고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미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아노미>,깔끔한 신세대풍 리듬과 사운드의<너를읽고>등 거의 모든 곡이 R&B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곡에는 록적인 요소가 가미되기도 하고 타이틀 곡에서는 랩이 첨가되기도해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보컬 부분에서 조규찬의 변화가 그대로 그러난다.기존의 조규찬을 상상하고 음악을 듣는다면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가에 빠질 정도.기존의 끌끔하고 단아한 창법에서 벗어나 애드리브와 고난도의 테크닉을 사용하는 소울 창법이 사용되었다. 또한 코러스도 자신의 목고리를 더빙해 농도 짙은 자신만의 앨범으로 꾸몄다.
노랫말도 자신이 직접 썼다. 내용은 경험을 토대로 철저하게 현실적인 사랑을 그렸다.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실제 러브 스토리나 경험담을 토대로 작업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작위적인 사랑 이야기보다 솔직한 사랑의 내면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있게 써내려갔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조화시키는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음악적 자존심을 살리면서도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표현해냈죠. 앞으로는 라디오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좀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TV나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호흡할 거에요."
타이틀 곡인<충고 한마디 할까?>는 조규찬이 영어로 랩을 해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조규찬의 랩은 댄스가수들의 본격 랩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드럼이나 베이스기타등 리듬악기를 대신해 랩으로 리듬감을 살리는 시도를 한 것.R&B풍의 이 곡은 힘들어 하는 연인들의 사랑을 노래했다.
또다른 수록곡<아노미>는 가치관이 혼돈된 현실의 세태를 노래로 옮긴곡. 이노래 역시 인트로 부분의 리듬과 코러스 등을 모두 조규찬이 혼자 해냈따.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젊은이들의 인스턴트식 사랑과 물질 만능주의로 퇴색된 사랑의 의미를 노래했다. <드라이브>는 녹음 기간중 조규찬이 여행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 어느날 늦은 밤에 녹음을 마친 후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따라 밤새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려 부산으로 갔다. 일상의 권태를 벗어 버리고 자유를 찾자는 내용이 상쾌한 기타음의 멜로디 속에서 펼쳐진다.
그밖에 캠퍼스 프렌드를 뜻하는 는 연인보다는 가까운 이성 친구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경쾌한 리듬 위에 발라드 특유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는 재미있는 제목의 노래는 드럼과 퍼커션의 리듬감에 조규찬이 입으로 낸 소리로 더욱 재미를 주었다.
조규찬은 새 앨범과 함께 한권의 책으로도 팬들을 찾는다.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깨문 후의 이야기>.조규찬이 진행해오던 FM<조규찬의팝스팝스>에서 청취자들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던 조규찬과 방송작가 박종규씨가 함께 쓴 에세이들을 모은것.
취재 이신형
1996.7.5 TV TIMES
나우에서 퍼왔어여~^^
댓글목록
박근원님의 댓글
박근원 작성일어~~ 이건 모르던 새로운 사실... 규찬님이 에세이집도 내셨다니........ 그때두 하루키 스타일의 글을 지으셨던건 아니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