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 6집 앨범 기사
본문
ARTIST: 조규찬
TITLE: 해빙
주목할 넘: 편곡의 귀재 규찬 그리고 의문의 The Godchild
GENRE: 짬뽕... 굳이 팝
이제사 여섯번째 독집을 내었으니 꽤나 공력을 들이나보다. 아님 게으른 거겠지. 머 빅히트곡은 없지만 [추억 #1] 같은 슬프고 아름다운 곡과
[아담과 이브는 사과를 깨물었다], [충고 한마디 할까] 같은 실험적이지만 신선한 곡으로, 또는 앨범 가득 다양한 장르로 우리들의 귀를 흐뭇하게
해주었다. 그후로 몇년의 공백(머, 계속 앨범은 냈지만 앞서의 곡같이 두드러진 것이 없지 않은가), 형제들과의 트리오 활동,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써주는 등 별 개인적인 활동이 보이지 않다 최근 이 <해빙>을 냄으로 다시 그 모습을 보이는데... 한마디로 하면, 괜. 찮.
다.
가성과 그 특유의 맑은 코맹맹이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규찬의 노래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귀에 \'들리는\'
곡으로 채워져 있다. 특이한 몇곡을 들어보면, 늘 지 노래만 부르던 넘이 뭔일인지 대만가수의 노래를 번안해 부른 [baby baby](뮤직비됴가
나온 걸로 봐선 미는 곡인가 보다), 술마시고 britney spears의 [Oops! I did it again]를 들으면서 작편곡한 거 같은
[취했다는 증거], 라틴 리듬의 기타 반주에 절규하는 규찬의 보컬 코러스와 중반부에 랩(규찬이 한 건 아닌 듯)이 가미된 [기도], 여성
백보컬의 영어 코러스가 두드러진 [울타리(family)], 느린 힙힙 리듬에 멜로딕한 소울풍의 [무한대] 등 아무래도 넘의 실험성이 돋보인다.
[Kiss]가 귀에 부드럽게 쭈악 달라붙는다.
늘 완성된 편곡력을 보여주는 조규찬, 하지만 술마시고 작편곡 하진 마라.
그래도 그거 빼면 grade 2.
Grade 2
- 원미동 (gozara@ddanzi.com)
댓글목록
박두완님의 댓글
박두완 작성일히히 딴지답다..
서영선님의 댓글
서영선 작성일엇....근데 html선택 안하셨나부다....태그가....ㅡ.ㅡ;;;
정은정님의 댓글
정은정 작성일html 선택했는데도 태그 안 먹는게 있네욤. 결국 수작업으로 지우다..켁. -_-
신호단님의 댓글
신호단 작성일GodChild에 대해,,튜브뮤직 인터뷰에서 잠시 말씀하셨었는데.. 짧게....ㅡㅡ;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 작성일음악하는 친구..찬님이랑 나이 차이는 꽤 나지만..음..김도현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취했다는 증거"에 나오는 여자 웃음소리의 주인공이 godchild님의 친구래요^^
김홍인님의 댓글
김홍인 작성일정말..딴지답네요^^;;ㅋㅋ..흠^^잘읽었어요-
이동영님의 댓글
이동영 작성일
딴지에서 이정도면..
인정을 해준다는 뜻인가..
박지나님의 댓글
박지나 작성일
[미카] 히히... 이거 얼마전에 제가 퍼왔다가 기분않좋아하시는분이 몇분 계셔서ㅠ_ㅠ 삭제했었다는;;
딴지일보에서 이정도로 썼다는건- 상당한 칭찬이라고...생각하는 바이니
약간 움찔하더라도 이해하도록해요 우리^^
최지영님의 댓글
최지영 작성일
쿰... 그래도 약간은... ㅡ_ㅡ;;; 어떻게해서든 참아봐야지...
ㅡㅁㅡ+++
손창민님의 댓글
손창민 작성일grade1인 앨범은 뭐가 있나?
이경숙님의 댓글
이경숙 작성일
정말 딴지 같은 애기다
며칠만 기다리면 부산에서 규찬이님 공연하는데 너무 기대하고있어요 콘서트 보고와서 많은 애기 해드릴께요
방윤희님의 댓글
방윤희 작성일Beck앨범 grade1이더구만요
권경미님의 댓글
권경미 작성일처음 읽으면서 정말 딴지답다며 웃었었는데... 그래도 괜찮은데요?
박효정님의 댓글
박효정 작성일요고 자주 보네 요. 흐흐.
이수님의 댓글
이수 작성일진짜 딴지 다워요 ;;
류인호님의 댓글
류인호 작성일헉 기도의 랩(?)은 규찬 맞는거 같은데 대박으로 느꼈는데..
최효진님의 댓글
최효진 작성일다른데서 이런 글 봤으면 살짝 맘 상했을 텐데..딴지 일보라서 그런지 재밌게 잘 써 주었다는 생각이 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