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따뜻한 사랑노래 하고 싶다 -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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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인터뷰


“혼자 하는 게 더 힘들지만 훨씬 많은 걸 담아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규찬(30)씨가 6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조트리오\' 활동을 하느라 솔로 앨범은 오랜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형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혼자 해냈다는 성취감이 더 큰 게 차이점이겠죠. 제 욕심도 앨범에 듬뿍 넣구요.”


새 앨범의 이름은 `해빙\'. 그동안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얼어붙어 있었단다. 이런 마음을 떨쳐버리고 앞으로는 정말 따뜻한 사랑노래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정한 제목이다.


그의 뜻 그대로 새 앨범은 사랑을 예찬하는 노래들로 가득차 있다.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는 대만의 데이비드 타오라는 가수의 곡을 번안한 것. 번안곡을 앨범에 싣는 것도 의외지만 이를 타이틀곡으로까지 쓰는 건 이름난 작곡가이기도 한 그를 생각하면 이채롭기까지 하다.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를 하나의 창작으로 본다면 이상할 게 없죠.”

이밖에도 <해빙> <비가> <울타리> 등의 노래가 새 앨범에 실렸다.


“삼십이 넘고 나이가 더 들수록 마음이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너무 관대해지지 않도록 더욱 나 자신을 엄격히 채찍질해 나가야죠.”


이형섭 기자



댓글목록

박근원님의 댓글

박근원 작성일

그다지 baby baby는 좋아하지 않았었어여...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싫어도 내색 잘 안하는 (그보단 못하는)편인데두... 그 노랜 정이 안가더라구여... 요새 6집을 들으면서 baby baby와 많이 친해지려구 노력중이에여...ㅋㅋ 정말... 그런데 ... 좋아하지두 않는데.. baby baby를 무의식적으루 흥얼거리게 되는건 정말 아이러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