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내리 사랑' 음반 발표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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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inute\' 작곡한 애제자 김도현과 공동작업
가수 겸 작곡가 조규찬(32)이 이효리의 <10 Minutes>를 만들어 유명 작곡가로 훌쩍 성장한 제자 김도현(24)을 참여시킨 새 음반을 발표했다.
조규찬이 7집 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지막 돈키호테>로 활동에 나섰다. <마지막 돈키호테>는 조규찬과 김도현의 공동 작곡으로 돼 있다. 김도현은 조규찬 밑에서 컴퓨터 음악 입력 오퍼레이터를 하며 작곡을 배워 둘은 사제지간이다.
김도현은 올해 <10 Minutes> 성공 이후 이수영 이민우 신화 등 수많은 톱 가수들로부터 곡 의뢰를 받는 인기 작곡가로 올라섰다. 하지만 조규찬은 김도현과의 관계를 사제지간으로 부르는 것을 꺼렸다. \"(김)도현과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다. 나는 도현에게서 좀더 젊은 감각을, 도현은 나로부터 경험을 배우는 사이라고 해야 한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김도현의 이름이 공동 작곡가로 오른 것도 조규찬의 제자에 대한 배려 덕이다. <마지막 돈키호테>는 김도현이 만들어본 짧은 도입부 테마를 가지고 조규찬이 작곡과 편곡을 거쳐 완성한 곡이다. 이 경우 대개의 작곡가들이 자신의 이름만을 작곡자에 올려놓지만 조규찬은 제자의 이름을 챙겼다.
조규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믿어지지 않는 얘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불렀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화려한 노래 실력과 고급스럽고 감미로운 발라드를 구사하는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동국대, 동덕여대에 출강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14년 활동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았다. 번역하면 \'단음\'을 의미하는 음반 제목 \'Single Note\'에서도 알 수 있듯 삶의 본질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것이라는 의미를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 수록곡들은 이전 음반보다 코러스 비중이 줄고 화려한 보컬 기교도 많이 자제했다. 가사도 \'삶은 결국 혼자 끌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 많다.
타이틀곡 외에도 <언젠가 이 노래를 듣게 될 내 아이에게> 등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의 곡들이 음반을 채우고 있다.
최영균 기자 - ck1@ilgan.co.kr
가수 겸 작곡가 조규찬(32)이 이효리의 <10 Minutes>를 만들어 유명 작곡가로 훌쩍 성장한 제자 김도현(24)을 참여시킨 새 음반을 발표했다.
조규찬이 7집 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지막 돈키호테>로 활동에 나섰다. <마지막 돈키호테>는 조규찬과 김도현의 공동 작곡으로 돼 있다. 김도현은 조규찬 밑에서 컴퓨터 음악 입력 오퍼레이터를 하며 작곡을 배워 둘은 사제지간이다.
김도현은 올해 <10 Minutes> 성공 이후 이수영 이민우 신화 등 수많은 톱 가수들로부터 곡 의뢰를 받는 인기 작곡가로 올라섰다. 하지만 조규찬은 김도현과의 관계를 사제지간으로 부르는 것을 꺼렸다. \"(김)도현과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다. 나는 도현에게서 좀더 젊은 감각을, 도현은 나로부터 경험을 배우는 사이라고 해야 한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김도현의 이름이 공동 작곡가로 오른 것도 조규찬의 제자에 대한 배려 덕이다. <마지막 돈키호테>는 김도현이 만들어본 짧은 도입부 테마를 가지고 조규찬이 작곡과 편곡을 거쳐 완성한 곡이다. 이 경우 대개의 작곡가들이 자신의 이름만을 작곡자에 올려놓지만 조규찬은 제자의 이름을 챙겼다.
조규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믿어지지 않는 얘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불렀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화려한 노래 실력과 고급스럽고 감미로운 발라드를 구사하는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동국대, 동덕여대에 출강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14년 활동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았다. 번역하면 \'단음\'을 의미하는 음반 제목 \'Single Note\'에서도 알 수 있듯 삶의 본질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것이라는 의미를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 수록곡들은 이전 음반보다 코러스 비중이 줄고 화려한 보컬 기교도 많이 자제했다. 가사도 \'삶은 결국 혼자 끌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 많다.
타이틀곡 외에도 <언젠가 이 노래를 듣게 될 내 아이에게> 등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의 곡들이 음반을 채우고 있다.
최영균 기자 - ck1@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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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홍인님의 댓글
김홍인 작성일기사는 봤던건데..사진이 오오~예전엔 못느꼇는데 요새 찬 점점 멋있어져요^^;;;반하고 있음 ㅋㅋㅋ
손주연님의 댓글
손주연 작성일우와-;전 전혀 모르던 사실이었습니다-_-;;진~짜 멋지네요-ㅎ
신은지님의 댓글
신은지 작성일
[목도리도마뱀]
요즘 갈수록 사진찍히는 기술이 느시는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