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해이…그녀만을 위한 앨범 만들어 프로포즈 - 일간스포츠
본문
[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조규찬(33)과 해이(26·본명 김혜원) 예비 부부가 닭살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6월 4일 결혼하는 가수 조규찬-해이 커플을 만났다. 예술적 고집이 워낙 강해 주변 사람들과 종종 마찰도 빚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조규찬. 늘 차분한 모습으로 노래만 불러 왔던 해이. 둘의 만남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듯했지만 여느 커플과 다를 바 없이 예쁘고 달콤한 애정의 에피소드들을 쌓아온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둘은 2001년 여름 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때 \"지금까지 본 사람들과 다른 느낌\"(조규찬, 이하 찬) \"(조)규찬 오빠 뒤로 후광이 비치는 느낌\"(해이, 이하 해)을 받았다. 운명적 인연은 계속됐다. 미국 공연에 함께 초청받아 해이가 조규찬에게 연락할 일이 생겼고 덕분에 그해 9월 9일 첫 데이트를 갖게 됐다.
\"규찬 오빠가 먼 곳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세세하게 사정을 설명했다. 무서운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만나 보니 한없이 자상해 반했다.\"(해) \"이후 해이가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영국을 다녀온 일주일을 빼고는 매일 만났다. 서로 바쁘면 잠시라도 얼굴을 보고 전화로 데이트했다.\"(찬)
#프로포즈, 변해 가네
프로포즈는 만난 지 두 달 만에 했다. 이후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 \"해이만을 위한 싱글 음반을 만들어 프로포즈했다. <나의 해이>라는 노래로 실제 음반을 만들 때와 똑같은 작업을 거쳐 선물했다.\"(찬) \"오빠는 영원히 둘만의 노래로 하자고 했지만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 오빠의 다음 앨범에 넣자고 설득했다.\"(해)
이후 둘은 서로에 맞춰 변해 갔다. 고집 센 조규찬이 사랑 앞에서는 더 열성적이었다. \"오빠가 낚시터에 거의 살 만큼 낚시를 좋아했지만 내 투정으로 지금은 거의 가지 않고 있다.\"(해) 해이도 잠을 줄이고 아침형 인간이 되자는 조규찬의 말을 듣고 현재 아침마다 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물, 기억에 남는 이벤트
▲서로 선물도 많이 했다. 특히 조규찬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해이에게 두 번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했다. 해이는 옷에 무관심한 조규찬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때마다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챙겨 입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조규찬이 이불로 해이를 감동시킨 일이다. \"오빠가 낚시터에 나를 데리고 간 일이 있다. 그 곳 이불이 지저분하고 여러 사람 손을 탄 것이라 생각했는지 집에서 세탁까지 새로 한 이불을 짊어지고 와 나를 편하게 자게 해줘 감동했었다.\"(해)
#부부 듀엣?
결혼은 하지만 가수 활동은 달라질 것이 없다. 작년 11월 나란히 음반을 발표한 둘은 식을 올릴 때까지 조규찬은 < Melody >로, 해이는 <아프죠>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결혼 후에도 지금까지처럼 서로의 음반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기는 하겠지만 함께 음반을 낼 생각은 없다.
최영균 기자
외에 일간스포츠에 실린 결혼관련 기사입니다.
가수 조규찬-헤이 6월 결혼
http://ilgan.joins.com/enter/200402/19/200402191057259502070000070300070302.html
가수 조규찬(33)과 \'헤이\'(Hey.25.본명 김혜원)가 오는 6월 4일 오후 5시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말 발표한 헤이의 2집에 조규찬이 작곡가로 참여하고 조규찬의 앨범에 헤이가 듀엣곡을 부르는 등 음악을 매개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조규찬은 지난 1989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을 받으며 데뷔해 현재 7집 \'싱글 노트\'로 활동중이며 헤이는 2001년 \'쥬뗌므\'발표 후 최근 2집 \'Piece of My wish\'를 발표한 가수로 그룹 TTMA 출신 가수 소이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현재 두 사람은 가수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결혼 컨설팅 업체 아이웨딩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홍서범-조갑경 이후 오랜만에 가수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6월 결혼 조규찬-해이, 팬 축하 메시지 봇물
http://ilgan.joins.com/enter/200402/19/200402191138358901070000070300070302.html
\'그럴 줄 알았다.\'
18일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수 조규찬(33)-해이(26) 커플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별로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 오는 6월 4일 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둘의 홈페이지와 팬카페에는 축하의 글들뿐이다.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다른 스타 커플의 결혼 발표 때와는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자신들의 팬들에게는 콘서트 등을 통해 자주 자신들이 커플임을 밝혀 왔기 때문이다.
2001년 가을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알게 된 둘은 음악 작업을 같이 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서로의 음반에 참여하고 방송에 함께 출연, 커플임을 은근히 밝히기도 했다. 지난 연말 선보인 해이 2집에 조규찬은 보컬 디렉팅, 작곡, 편곡을 맡았다. 지난달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해이가 출연했을 때는 조규찬이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조규찬의 콘서트에는 해이가 단골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규찬-해이 커플은 지난 연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잠시 헤어져 지내면서 서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진 후 다시 만나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규찬은 \"해이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른스럽다\"고 했고, 해이는 \"(조)규찬 오빠는 음악적으로 모든 면에서 존경스러운 선배\"라며 추켜세웠다.
조규찬은 지난 89년 유재하 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후 <무지개> 등 히트곡을 통해 뛰어난 작곡, 보컬 실력을 과시해 온 싱어송 라이터. 해이는 2001년 <쥬 뗌므>란 곡으로 데뷔했으며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다.
최영균 기자
첨부파일
- ilgansports_2004.2.24.zip (228.0K) 28회 다운로드 | DATE : 2004-02-23 12:16:44
관련링크
댓글목록
지은정님의 댓글
지은정 작성일찬님.... ㅠㅠ
임진미님의 댓글
임진미 작성일사진 정복희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문정희님의 댓글
문정희 작성일이거 어제 네이버에서 본 기사 ^-^
박지선님의 댓글
박지선 작성일이제 적응이 된걸까요 ㅠ_- 무덤덤한게;;;
최보람님의 댓글
최보람 작성일첫번째 사진 예쁘네요..두분 무척이나 잘 어울립니다..^^
안진실님의 댓글
안진실 작성일ㅠ.ㅠ
김홍인님의 댓글
김홍인 작성일두번째 사진 너무예쁘네요 ^ ^하트하트~ 저도 이신문 삿어요;;흐흐
임정님의 댓글
임정 작성일
[choco]규찬님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네요~~ 보면 볼수록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
김다영님의 댓글
김다영 작성일내 생일날 첫 데이트를 .ㅋㅋㅋ
정복희님의 댓글
정복희 작성일저 캥거루좀 빼고 찍지....-_-;;;;;
김진명님의 댓글
김진명 작성일켁..첫 사진을 본순간 사래 걸림 --;; 이젠 무덤덤해졌는데 다시 보니 질투나네..흑흑
한민희님의 댓글
한민희 작성일전혀 무덤덤하지 않음!!!ㅠㅠ 아니에요... 행복하세요..흑..;;;(아직도 정신분열상태;;)
표한미님의 댓글
표한미 작성일내가 없는 사이에 발표하다니... 으~~~~~~~ 괴로워... 그래도 축하해요
정규장님의 댓글
정규장 작성일두 분이 사귀고 결혼한다는 걸 오늘 첨 알았네요.
윤성준님의 댓글
윤성준 작성일잘 어울려여...천재싱어송라이터와 상큼한 가수와의 만남^.^;;
박혜영님의 댓글
박혜영 작성일정말 잘어울리는 부러운 커플입니다..ㅠㅁㅠ
박지아님의 댓글
박지아 작성일가슴이.. 아려오네요.. 그래서 축하해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