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6집엔 한여름밤 낭만가득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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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이글거리는 한여름 대낮엔 왠지 숨막히는 비트가 정신없는 댄스음악이 어울릴 것 같다.그러나 세익스피어의 희비극들이 떠오르는 한여름밤에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조규찬(30)이 한여름 밤의 낭만이 가득 실린 곡 ‘Baby Baby’(윤사라 작사·데이비드 타오 작곡)를 들고 2년만에 팬 곁으로 돌아왔다.‘그렇게 오래됐나’하는 의문이 드는 건 아마도 올초까지 조트리오로 활동해 음악팬들에게 익숙함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새 6집.올해로 가수생활도 13년째다.‘무지개’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대상을 수상한 게 89년이니 말이다.
조규찬의 가수인생을 더듬어보자면 ‘Baby Baby’는 특색있는 곡이다.조규찬으로선 처음으로 외국곡을 리메이크했기 *문이다.이 곡은 대만 가수 데이비드 타오가 ‘비기장(飛機場)’이라는 제목으로 몇년 전 발표해 큰 인기를얻었다.대만에서 이 음악을 접한 조규찬의 측근은 듣자마자 조규찬의 노래가아닐까 착각했을 정도였다.그리고 새 앨범에 수록할 것을 적극 권유했고 이렇게 타이틀곡으로 뽑히게 됐다.
R&B 리듬이 한없이 감미로운 ‘Baby Baby’는 반주에 촉촉하게 달라붙는조규찬의 목소리가 심금을 뒤흔드는 곡이다.분명히 여성 취향의 음악이지만음악에 실린 감성은 마음 속에 낭만이 살아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대를형성하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사랑에 대한 색다른 고찰이 엿보이는 내용의 노랫말이 담긴 ‘비가’와 ‘눈물’도 무척 인상적이다.
원정호기자 jhwon@sportsseoul.com
조규찬(30)이 한여름 밤의 낭만이 가득 실린 곡 ‘Baby Baby’(윤사라 작사·데이비드 타오 작곡)를 들고 2년만에 팬 곁으로 돌아왔다.‘그렇게 오래됐나’하는 의문이 드는 건 아마도 올초까지 조트리오로 활동해 음악팬들에게 익숙함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새 6집.올해로 가수생활도 13년째다.‘무지개’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대상을 수상한 게 89년이니 말이다.
조규찬의 가수인생을 더듬어보자면 ‘Baby Baby’는 특색있는 곡이다.조규찬으로선 처음으로 외국곡을 리메이크했기 *문이다.이 곡은 대만 가수 데이비드 타오가 ‘비기장(飛機場)’이라는 제목으로 몇년 전 발표해 큰 인기를얻었다.대만에서 이 음악을 접한 조규찬의 측근은 듣자마자 조규찬의 노래가아닐까 착각했을 정도였다.그리고 새 앨범에 수록할 것을 적극 권유했고 이렇게 타이틀곡으로 뽑히게 됐다.
R&B 리듬이 한없이 감미로운 ‘Baby Baby’는 반주에 촉촉하게 달라붙는조규찬의 목소리가 심금을 뒤흔드는 곡이다.분명히 여성 취향의 음악이지만음악에 실린 감성은 마음 속에 낭만이 살아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대를형성하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사랑에 대한 색다른 고찰이 엿보이는 내용의 노랫말이 담긴 ‘비가’와 ‘눈물’도 무척 인상적이다.
원정호기자 jhwon@sportsseoul.com
댓글목록
박근원님의 댓글
박근원 작성일처음부터 지금의 창법인줄만 알았던 전... 무지개란 곡을 듣고 정말 많이 당혹스러웠답니다... 아직도 규찬님의 목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때론 제 귀를 탓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매번 새롭게 듣는거 같은 기분을 주기도 하지요 아무튼 다른분의 곡인줄 알고... 다시 듣고 또 듣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서도 정말 어릴때 엄마와 무지개를 봤던 예쁜 기억이 났었지요...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개만 바라볼수 있었는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