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해이의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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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2006-02-08 20:28]

[앵커멘트]

요즘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 등 프랑스 뮤지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또 하나의 프랑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라는 독특한 제목의 작품이 이달 말 막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배우 박상원씨와 가수 해이(HEY)가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자세한 내용 동영상 참조)

[리포트]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레나데를 열창하는 박상원.

한 아이의 엄마라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가냘픈 외모, 하지만 더없이 파워풀한 가창력의 해이.

두 사람의 특별한 변신을 확인한 이곳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제작발표회 현장입니다.

프랑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의 최우수 뮤지컬 상과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

한 평범한 남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통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신통한 능력을 얻게 된다는 기발한 설정에서 비롯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요.

\'노트르담 드 파리\'로 높아진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원, 듀티율 역]

Q) 작품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A) \"드라마 촬영이 예정돼 있었는데 미루고 참여를 하게 됐다. 공연의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고, 내가 여기서 제일 선배라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

이미 10여 편의 뮤지컬과 다수의 연극을 통해 공연 무대를 가져왔던 박상원씨.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 중 최고참답게 깊은 열의를 보였는데요.

[인터뷰:박상원]

Q) 주연을 맡은 소감은?

A) \"예전에 \'쉘부르의 우산\'으로 프랑스 뮤지컬을 접했었는데 또 이렇게 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내가 맡은 곡이 총 28곡인데, 너무 부담스럽고 걱정이 된다. 또 연습, 또 연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24시간 중 18시간을 공연 연습에 할애하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첫 데뷔를 하게 된 해이는 주인공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사벨 역에 캐스팅됐습니다.

[인터뷰:해이]

Q) 참여 소감?

A) \"애기 낳고 9개월 만에 이렇게 활동을 시작하게 돼서 너무 떨리고 그런데 작품이 너무 좋아서 신나요.\"

연예계의 소문난 닭살커플인 조규찬과 해이.

역시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조규찬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조규찬]

Q) 아내 해이(HEY)의 뮤지컬 데뷔에 대해?

A) \"제 아내지만 너무 자랑스럽고 남은 시간 동안 더 매진하면 기라성같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잘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Q) 해이에게 한 마디!

A) \"아들 은우 걱정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게 멋진 작품 보여 줄거라 믿어요!\"

그 외에도 엄기준과 김성기, 김영주 등 쟁쟁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28일부터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YTN STAR 시청자들에게.

A) [인터뷰:헤이]\"프랑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뮤지컬 첫 데뷔도 지켜봐 주세요.\"

A) [인터뷰:박상원]\"이제 20여일 남았는데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팅!\"

YTN STAR 안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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