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는 못속여' 연예계 형제-자매-남매들

본문


[스타뉴스 2006-04-18 18: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인물도 좋고 재능까지 갖춰야하는 연예인은 아무래도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닌 듯. 그러나 역시 피는 못속인다고 할까,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연기자나 가수가 되는 일이 이제는 흔해졌다. 이들 뿐 아니라, 들춰보면 형제, 자매, 남매 연예인도 드물지 않다.
오는 26, 27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KBS2 HD드라마 \'연어의 눈물\'에서 생태학교수 이소연 역으로 안내상과 공연하게 될 최수린(본명 최정일, 사진 오른쪽)은 영화 \'파리애마\'의 유혜리(본명 최순옥, 사진 왼쪽)의 여동생. 최수린은 KBS2 아침극 \'위험한 사랑\', 유혜리는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으로 지난해 맞물려 같은 채널에 출연하기도 했다.

언니가 예쁜 집안은 동생도 예쁘기 마련인지, 연예계에는 \'자매파워\'가 유난히 세다. 채국희, 유호선은 현재 활동이 뜸하지만, 언니인 톱스타 채시라, 유호정의 뒤를 따라 연기자로 활동했다. 미스코리아 자매인 설수진-수현, 모델출신 연기자 자매인 변정수-정민 등도 같은 길을 걷는 경우. 비류-온조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쌍둥이 자매도 빼놓을 수 없다.

자매가 각각 연기자와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박지영-혜진, 김성령-성경이 그렇고, 김희애의 경우 언니 김희영이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최불암의 부인인 중견 연기자 김민자도 언니가 성우 겸 탤런트 김소원이다.

남매의 경우는 남매 모두 나름의 개성으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최진실-진영, 엄정화-태웅, 김태희-이완, 개그맨 이창훈-미영 남매들이 그렇다. 김혜수의 남동생 김동현, 채림(본명 박채림)의 동생 박윤재도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병헌의 여동생 이은희도 미스코리아다.

가요계에서는 조규찬-규만 형제, 조규찬과 결혼한 해이-소이 자매가 눈에 띈다. 조앤과 테이크의 미남가수 이승현도 남매 사이. \'015B\'의 장호일(본명 정기원)-정석원, 쌍둥이 형제 안상수-상진도 가수 형제. 한편 영화계에서는 감독 류승완-승범 형제가 눈길을 끈다. tekim@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