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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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수 : 조규찬
앨 범 : 조규찬 5집 (1999.12)
작사/작곡 조규찬


하늘처럼 비운 아무 계획 필요없던 나이
세상앞에 비로소 깨어 다 자란 이후

말로 내가 아닌 날 만들고
입은 탐욕이 가리킨 길을 가며
해맑던 눈빛엔 날카로운 가시넝쿨 숲 뒤엉켜
높은 섬을 쌓아

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어린으란 비운 나를 지워야만 사는 나이
행복이란 신기루에 타버린 시간

부름 나를 기다리는 부름
믿음 시간에 속아 행복을 미룬
약속의 미래를 믿는 말 시간은 비우고 있지

죽이고픈 시간

처음 죄를 범한 날 그때 이미 우린 버림 받았지
높은 곳만 보던날 끝없이 추락하고만 있어 어둠 속으로
막연한 꿈 아래 시들어만 가는 날 서러워 하며

댓글목록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저는 이 노래의 가사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들어도 들어도 감탄사밖엔 나오지 않는군요

신진아님의 댓글

신진아 작성일

  동감이예요.. 어른이란 무게감이라고나 할까 그런것을 멜로디로도 잘 표현한것 같구요.. 요새 실감하는 노래예요..

김유민님의 댓글

김유민 작성일

  예전에 이 노래 듣기 전에 가사만 보고도 좋아서 일기장에 써놓았더랬죠.
들을수록 눈물나는 노래에요. 고해성사를 하는 기분이랄까..

임현정님의 댓글

임현정 작성일

  전 이노래 들으면서 많이 울었던 제가 생각나요~~
울었던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고독감 외로움  그런걸까요?

김복희님의 댓글

김복희 작성일

  가사가 '시'이지요. 소름끼치는 가창력에
가사를 음미하면 가슴이 저려올 정도에요